[날씨] 찜통더위 속 내륙 소나기…폭염주의보 확대<br /><br />아직 충청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남부지방은 오늘을 기점으로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만, 우산은 계속해서 들고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오후들어 수도권과 영서,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상층으로는 선선한 공기가 지나고 있는데 하층에서는 후텁지근한 공기가 유입되다 보니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건데요.<br /><br />서울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비가 지금 그쳤다고 하천이나 계곡으로 야영을 떠났다가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날 수도 있으니까요.<br /><br />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치자마자 남부지방은 다시 한여름 날씨가 찾아옵니다.<br /><br />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, 강릉과 광주, 대구 모두 낮동안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겠고요.<br /><br />서울도 폭염수준까지는 아니지만 29도로 다소 덥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내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낮이면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, 경북 북부지역에도 비가 내리겠고요.<br /><br />특히 주말에 걸쳐 서울에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후로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비소식 길게 들어 있는데요.<br /><br />적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